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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디 가지 #11 보름달맞이

내 소원을 이뤄줄 달구경 핫 스팟

매년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죠. 세시풍속에서는 설날만큼이나 비중이 높다고 해요. 부럼을 까거나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차려 먹으며 일년동안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기도 하고, 달집 태우기와 액막이 연 날리기 등의 행사로 풍년과 번영을 바라기도 하죠.

무엇보다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꽉 찬 달을 바라보며 행운과 행복을 비는 게 큰 행사 중 하나예요. 휘영청 밝게 뜬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면, 무엇이든 이뤄지지 않을까요? 근사한 야경과 함께 보름달을 구경할 수 있는 달구경 핫 스팟을 소개합니다.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궁남지는 백제시대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조경입니다.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서기 634년), 궁의 정원으로 만들어졌음을 짐작케 하는 기록이 있죠. 이는 신라시대의 인공호수인 안압지보다 40여년 먼저 완공되었어요. 백제는 일본에 조경기술을 전수할 정도로 삼국 중에서 인공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가장 뛰어났다고 전해지는데요. 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했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어 훌륭한 경관을 연출했습니다.

현대의 궁남지는 '야경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빼어난 야간 경관과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궁남지가 선정된 것인데요. ‘한국관광 100선’, ‘야간관광 100선, ’열린관광지‘등에도 뽑힌 이력이 있어, 우수관광지 4관왕의 타이틀을 얻은 셈이죠. 부여군은 이에 힘입어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경관 조명과 미디어 아트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은은한 달빛과 못에 비친 윤슬, 고즈넉한 포룡정, 연못을 가로지르는 교각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지겠죠.

그렇다고 밤에만 아름다운 곳은 아니에요. 낮에는 고대 백제의 조경기술을 더 명징하게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7월에는 천만송이 연꽃을 구경할 수 있는 '서동연꽃축제'가 개최되는데, 흐드러지게 핀 연꽃들 사이로 각종 이벤트와 볼거리가 어우러져 최대 여름 축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10월과 11월에는 '굿뜨래 국화전시회'가 열려 수려한 궁남지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고요. 궁남지는 선화공주와 결혼해 무왕이 된 서동의 탄생 설화와 서동요의 전설을 담고 있기도 한데, 맞닿아 있는 서동공원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의 산책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문의 041-830-2880
사진 한국관광공사, 부여군청

아찔한 높이에서 보름달을 더 가까이 구경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마치 하늘을 나는 느낌을 받으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바로 플라잉수원입니다. 수원 화성은 야경이 멋진 곳으로 꼽히는데요. 날씨가 풀리면 화성행궁의 야간개장이 가능하고, 성곽길을 따라 수원의 밤풍경을 즐길 수 있죠. 플라잉 수원은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수원화성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 관람 시설입니다.

하늘을 유랑하지 않고 일정한 장소에 머무르는 계류식 헬륨 기구인 플라잉수원은 최대 150m 상공까지 올라갑니다. 기낭 유럽 항공 안전국 규정(JAR 21)과 미 연방 항공청(FAA) 검사 규정, 프랑스 보건국 안전 공인을 모두 완료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어요. 핼륨가스는 불이 붙지 않고 폭발하지 않으며, 잠수용 산소통에 사용되는 만큼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숙련된 파일럿도 동승하죠. 티켓은 온라인 예약 및 현장 발권 모두 가능하며 1회 비행시 최대 30명 탑승합니다. 대기 인원이나 날씨에 따라 탑승이 중지되거나 운행이 취소될 수 있다고 하네요.

비행 시간은 대략 10분 남짓. 플라잉수원만 탑승하고 바로 집에 돌아가기는 아쉽잖아요. 경복궁만큼 아름다운 궁궐로 손꼽히는 화성행궁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성곽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궁궐과 성곽에 설치된 조명이 은은한 빛을 발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화성행궁 주변으로 행궁동 카페거리, 남창동 공방거리, 그리고 수원 통닭거리가 자리하고 있으니 먹고 마시며, 즐기기 좋은 곳들로 가득하죠. 하계에는 수원행궁 야간개장도 진행하니, 여름 밤의 보름달은 궁궐 안에서 즐겨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697
문의 031-247-1300
사진 한국관광공사

일출, 일몰 명소는 달을 구경하기 좋은 곳이죠. 해발 453m에 자리한 구봉산 전망대는 여수, 순천, 하동, 그리고 남해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광양만권을 조망할 수 있도록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죠. 여수와 순천에 이어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광양은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구봉산 정상에 체험형 조형물인 '스카이워크' 조성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구봉산 전망대의 절경은 불야성과 같은 광양만의 야간 경관인데요.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항, 여수 국가산업 단지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은 채 쉼 없이 달리고 있으며, 광양과 여수를 이어주는 이순신대교는 그 장엄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전망대 앞 광장에는 신년 해돋이 행사와 야외 공연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고, 심지어 결혼식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구봉산 정상부가 한반도 지형과 비슷하게 생긴 점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해안선 형태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해요.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군락을 감상하며 거닐 수 있답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봉수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봉수대가 있던 자리에 세운, 높이 9.4m의 거대한 현대식 봉수대는 매화꽃이 개화하는 모습을 금속 소재로 표현한 메탈 아트 작품입니다. 광양을 상징하는 빛과 철, 꽃과 항만을 표현했으며 봉화의 이미지에 봄을 가장 먼저 알리며 피어나는 매화의 생명력을 담았죠. 빛의 도시이자 철의 도시인 광양에 어울리도록 특수한 금속 소재에 LED 조명을 접목해 지역의 특색을 미적으로도 훌륭하게 연출했고요.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토실토실한 보름달과 예술적인 봉수대가 이뤄낼 장관을 감상해보세요.

주소 전라남도 광양시 구봉산전망대길 155
문의 061-791-7627
사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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